'하다'에 해당되는 글 3건

  1. 2010.11.05 명사 만들기(2)
  2. 2010.09.20 여불규칙용언 쓰기
  3. 2010.08.08 명사에 붙는 끝말 쓰기
2010. 11. 5. 12:58

명사 만들기(2)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/8.2. <명사 만들기>에 이어서../

(4) 불규칙(다르다,마르다) -> 다르기(다름), 마르기(마름) 등은 <사이글>로 달르기(<달르이>, 달름), 말르기(<말르이>, 말름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<말르이>와 <말랭이>의 어근은 같을 것이다. 앞은 그대로 또는 <말르개>로 가공하여 건조제로, 뒤는 말린 제품이므로 <말림>으로 고쳐 쓸 만하다. 르변칙용언에서 어간에 리을받침을 넣기로 하였으므로 여기 명사형에도 그같이 하여 르변칙 표기를 없앤다.

(5) 불규칙(답다,덥다..) -> 답기(다움),덥기(더위, 더움) 등은 <사이글>로 “답+ㅇ기(<답+ㅇ이>, 답+ㅇ음)”, “덥+ㅇ기(<덥+ㅇ이>, 덥+ㅇ음)”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(앞 2항처럼 편의상 늘어쓰기). <사이글>은 비읍변칙 받침 대신에 중자음 <ㅂㅇ>을 쓰기로 하므로 여기 어간에도 이를 붙이고, 여기에 어미 <기> <이> <음>을 달아 정칙처럼 쓴다. 그러므로 <답다>에서 <다움>으로, <덥다>에서 <더움>으로 <ㅂ>받침을 빼고 쓰지 않고 위 중자음을 어간에 항상 붙여 어원을 밝혀 쓰며, 이것이 후속모음에 이어질 때 <우>를 넣거나 빼서 소리나는 대로 읽는다. 

사용예로 현황을 보면, 인자어 <이>형태로서 <더위> <추위>처럼 일부 명사형과 <그리운> <반가운> 등 관형사형에서 <우>를 넣어 발음하고, <고이>, <반가이>, <가벼이>, <한가로이> 등 부사형에서는 <우>를 뺀다. 명사형이라도 <굽다>에서 온 <구이>에는 <우>가 없다. 관념어 <음> 형태로는 <우>를 넣고 <ㅁ>을 붙여 <더움> <추움>처럼 <움>으로, 또는 어간이 <우>모음으로 끝나면 <어둠>처럼 본래의 받침을 다 줄이고 <ㅁ>을 붙이기도 한다. 단음절 어간으로 <굽다> <눕다> <줍다>도 <추움>처럼 쓰고 이들을 더는 <어둠>처럼 <굼> <눔> <줌> <춤>으로 줄이지 않는다. 비읍변칙에서 오는 이런 모든 경우에 <사이글>은 위 중자음 <ㅂㅇ>을 어간에 붙이고 일관되게 <기> <이> <음>을 달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, 그 각각에 조사로서는 <는> <를> <은> <을>을 <사이글> 방식으로 붙여 쓴다.  

(6) 불규칙(긋다,잇다..) -> 긋기(그음),잇기(이음) 등은 <사이글>로 긋기(<긋이>, 긋음), 잇기(<잇이>, 잇음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시옷변칙용언에서 어간에 시옷받침을 넣기로 하였으므로 여기 명사형에도 그 같이 시옷받침을 붙여서 시옷변칙 표기를 없앤다. 

(7) 불규칙(낳다,넣다..) -> 낳기(낳음), 넣기(넣음) 등은 <사이글>로 낳기(<낳이>,낳음),넣기(<넣이>,넣음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이들을 가공하면 <낳개> <넣개>로 될 수 있고, 자동화기기 등에 쓸 만하다. 쌀 튀긴 과자를 <펑튀기>로 부르는데, <사이글>로 엄격히 보면 이것은 <펑튀이> 또는 <펑튀김>이 적절하다. <펑튀기>는 튀기는 행위(일)를 말하고, <펑튐> <펑튀김>은 관념어로써 튀긴 제품을 말하는 데에 쓸 수 있을 것이다.  

(8) 불규칙(담그다, 모으다, 고다..) -> 담그기(담금), 모으기(모음) 등은 <사이글>로 담그기(<담그이>, 담금), 모으기(<모으이>, 모음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 

(9)불규칙(푸다) -> 푸기(품)는 <사이글>로 프기(<프이>, 픔)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모음 <ㅜ>를 <ㅡ>로 써서 우변칙 쓰기를 없애기로 한 바에 따른 것이다. 

(10)불규칙(하다) -> 하기(함)는 현용이고, <사이글>은 하기(<하이>, 함)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<하이>는 앞서 본 “명사 만들기(1)”의 (1)항에서 본 <가이>(goer)와 같은 형식이다. <가이> <하이>에 각각 접미사 <개>를 붙여 <가개> <하개>로도 가공할 수 있다. <간이(가버린 사람)> <한이(해버린 사람)> <글쓴이(글 쓴 사람)> 등과 진형형(가는 이..) 또는 미래형(갈 이..) 어미를 붙여 세분해서 쓰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이것을 통합하여 하나로 쓰려면 시제상 제약을 받는다. 그러므로 시제중립적인 <가이> <하이>로 씀직 하다. <오이(comer)>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.  

실용을 예시하면, 도로교통판에 <좌로(우로) 굽은 길>은 <왼(올)굽이(길)> 또는 <좌(우)굽이(길)>로 쓰면 될 것이다. 마찬가지로 전철문 안내도 <좌(우)측문개폐>로 쓰지 않고 <왼쪽(오른쪽) 문 열림>으로 쓴 것은 훗날 이것을 더 쉽게 <왼문(올문)열이(림)> 또는 <좌문(우문)열이(림)>로, 아니면 <왼문(올문)여닫이> 또는 <좌문(우문)여닫이>로 쓰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. 같은 방식을 형용사형 부사형 만들 때에도 쓸 수 있을 것이다. 이와 같이 만들어 쓰지 못할 이유가 없다. 사전에 없다는 것은 이런 말들을 주로 한자로만 들여 썼지 있는 말로는 아직 만들어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. 아래 표는 앞서 본 “명사 만들기(1)”의 표<1>에 이어 위 설명들을 요약한 것이다. 


[명사 만들기] <표2>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/8.2. [명사 만들기] <표1>에 이어서../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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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 9. 20. 16:29

여불규칙용언 쓰기



7.9. 여변칙용언 쓰기: <하다>에 아래아를 넣어 쓸 수 있다.

 

<여>변칙이라 함은 어미 <~아>가 <~여>로 바뀌는 불규칙 어미 활용으로서 <하다> 및 접미사 <~하다>가 붙는 모든 용언은 여 불규칙 활용을 한다고 한다.  

흔히 동사의 어간에 연결어미 <아(어)>가 올 때 사이에 모음 <ㅣ>가 끼어들면 단어의 의미가 달라진다. 즉, <차다-차여> <파다-파여> <깎다-깎여> 등과 같이 타동사에서 피동사로 바뀐다. 그러나 <하다>만은 <하여>로 바뀌어도 본래의 뜻을 가진다.  

<하다>의 부사형은 고어에서 <하야>로도 썼으나 현재에는 <하여>로 쓰고 있다. <가다>의 <가아>가 <가>로, <사다>의 <사아>가 <사>로 되면, <하다>도 <하아>로 되어야 하는데 <하+이+어>에서 <하여>로 되었다. 형태로 볼 때 어간인 첫음절 <하>와 어미인 다음 음절 <아(어)> 사이에 끼어든 <ㅣ> 모음 때문에 변칙이라는 틀을 쓰게 된 것이다. 그러나 이 <여>변칙은 <사이글>에서 문제로 되지 아니한다. <하다>를 접미사로 명사 등에 붙여 쓸 때 <ㅏ>를 <아래아>로 써 줄 수 있고, <하여>에서 <여>를 <ㅕ>로도 쓰게 한다. 
 

위와 같이 어간 <하>와 어미 <아(어)>의 사이에 끼어든 <ㅣ>가 어디서 온 것인지 설명이 안 된다. 이 <하다>의 변화를 보면, 어간 <하(ha)>의 다음에 끼어드는 모음 <ㅣ(i)>가 어간에 붙어 <하이(hai)>로, 이어서 어미 <ㅓ>를 불러 <여>로 되어 <하여>로 소리난다. 또한 어미 <ㅓ>가 줄고, 모음 <ㅣ(i)>가 어간에 붙으면 <해(hai)>로도 소리난다.[표1 참조]  

다음은 <사이글>이 꾸민 <글자 이야기>로서, 위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한자 환(还/還-hai/hwan)에 잇대보기로 한다.[표2 참조]. 앞(还)은 차이나의 간체이고 뒤(還)는 번체이며 <hai>로 소리내고, 한국에서는 <환>으로 읽는다. 이 차이나 소리 <hai>를 한국의 소리 <하다>와 단순 비교하면, 차이나 문장에서 <hai>는 동사의 앞에 부사로 쓰이고, 한국 문장에서 <하다>는 자동사, 타동사, 보조동사, 보조형용사와 특히 명사나 명사형에 붙어 풀이씨를 만드는 접미사로 쓰인다. 아래 [표2]의 예문에서, (1)<hai(还/還/환)>는 한국말의 동사, 형용사, 보조사, 어미 등 용법과 닮았고, (2)<gai(该/該/해)>한국어의 의무, 당위, 명령형과 닮았다. <gai>는 주로 조동사로 쓰고, 한국음으로는 마치 명령어처럼 <해>소리이다. <hai>와 <하다>를 [표1]부터 다음과 같이 비교해 본다.  

(a). [표1]의 (1)여변칙(하다)에서 어간끝 <이>는 어간 종속적 음가를 가지고 어간에 붙고, 부차적으로 모음조사 <어>에 붙는다. 즉, <하이+어>(하여), <하이+어서>(하여서)로 되고, (2)여변칙(하다)에서 <하+이>(해)로 통합되어 <이>가 종속적 음가도 없어지면 <해>는 모음조사 <어>에 붙지 않고, 다른 자모가 있으면 그에 붙는다. 즉, <해>, <해+서>(해서)와 같이 <해+ 도, 라, 야, 요, 유>로 된다. 

(b). [표1]의 (4)비교어(개다)에서 <이>가 이미 사라진 옛말(괄호안)에서 어간의 일부로서 자신의 음가를 잃고 어간에 붙어버린 줄인꼴의 어간 <개>는 어미 <어>, <어서>에 붙고, 다른 자모가 있으면 그에도 붙는다. 즉, <개>, <개+서>(개서)와 같이 <개+어,어서,게,니,나,더라도,도,되,라,면,야,요,유>로 된다. 그 밖의 (4)비교어들이 다 그렇다.  

(c). [표1]의 (3)피동사(차이다)에서 어간끝 <이>는 독립적 음가를 가지고, 어간의 일부로서 자유롭게 말끝에도 붙는다. 즉, 상기 (a) (b)항을 포괄한다. 이때의 <이>는 <채>로 통합되어 <이>음가를 가지지 않아도 그 음가를 가진 것처럼, 준말로 되기 전과 같이 <채>는 자유롭게 활용한다.  

(d). 상기 (a)항은 어간 <하>가 말끝 <아(어)>와 연결되지 아니하므로 한국어의 특성에 반하고, (b) (c)항은 한국어의 특성에 따른 것이다. 앞은 <이>가 어간이 아니라는 것이고, 뒤는 <이>가 있거나 이미 어간에 통합되고 없어도 본래의 어간값을 하는 것을 말한다. 앞은 한국어에 이질적인 요소이고, 뒤는 한국말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다.  

(e). [표2] 예문의 차이나말 <hai>에서 <i>는 복운모 <ai>의 일부로서 분리될 수 없는 소리이다. 이와 견주면 한국말의 상기 예시 피동사 <차이다>와 <개다> 등의 옛글에서 <이>는 음절을 나눌 수 있고 독립적인 것이다. 차이나 말에는 시제를 <어제> <오늘> <금후>등 별도의 단어로 표시하므로 <hai>가 불변이고, 한국말에는 시제를 과거형 <~었>, 현재형 <~는>, 미래형 <~ㄹ>로 써서 표시하므로 <hai>를 어간처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며, 여기에 교착어답게 어미 <었>을 붙여 쓰게 되었을 것이다.  

(f). 상기 <hai>가 차이나 문자와 함께 한국어로 들이면서 <i>가 (4)비교어와 같이, 한국어식 어간으로 볼 수 있는 <하>에 통합되어 <해>로 줄고, 또한 분리되기도 하여 <이>가 줄어들면서 <하>만 남게 되었을 것이다. 위 (e)에서 본 대로 <hai>를 한 묶음으로 받아들이면 <하이+어>와 <하여>, <하였>은 한국말에 이상할 것이 없다. 즉, 변칙이 아닌 것이다. <하다>는 한국말의 풀이씨로서 변칙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래어로서 한국말에 불완전하게 동화된 말일 수 있다. 그러나 이것이 현재에도 한국말의 틀에 좀 달리 어울리고 있으므로 변칙이라 하여도 될 것이다.



[표1] [여불규칙용언 쓰임새]




[표2] [hai, gai 예문]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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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 8. 8. 15:19

명사에 붙는 끝말 쓰기



5.9. 이름씨에 붙는 풀이씨 쓰기

 

앞의 5.8항에서 동사 <하다>가 본동사로 쓰이면 <하다>로 써 주고, 이름씨에 이를 더하여 <노래+하다>와 같이 쓸 때에는 <하다>를 <ㅎ'다>로 쓰기로 하였다. <노래하다>는 한 덩어리로서 동사이나 뜻으로 나눠보면 <노래>가 어근으로서 행위를 포함한 움직씨의 뿌리이고, <하다>는 거기에 더하여 뜻을 마쳐주는 어미로 쓰이므로 <ㅎ'다>로 써 준 것이다. 그러므로 <노래를 하다>에서와 같이 <하다>가 본동사로 혼자 쓰일 때에는 <하다>로 써주기로 한다. 
 

<노력한> <노력하는> <노력할>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저마다 <노력ㅎ'+ㄴ> <노력ㅎ'ㄴㄴ(ㄴ'+ㄴ)> <노력ㅎ'+ㄹ>로 쓴다. 차이나말(한자말)을 가져다 쓰면서 이런 말들이 많이 생겨났을 것이다.  
  

이어서 <같다>도 또한 위와 같이 쓴다. <사람과 같다>를 <사람같다>로 줄이고 붙여 쓰고자 하면 <사람ㄱ'+ㅌㄷ'>로 쓴다. 이와 같이 붙여 쓰는 것은 <사이글>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서 정통한글 표기법과는 다른 것이다. 
 

마찬가지로 <비슷하다>에서 <비슷>과 같이 이름씨 형태로 된 말에 풀이씨를 붙여 쓸 때에도 같은 방법으로 <비슷ㅎ'ㄷ'>로 쓴다.
 
 

두루 보면, 위와 같이 이름씨 어찌씨 그림씨 등에 끝말을 붙여 쓰거나 풀이씨를 붙여 준 말(줄인 말)로 쓰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쓴다. <맛이 있다>를 줄여서 <맛있다>로 쓰면 <맛ㅣ+ㅆㄷ'>(<맛있다>에서 ㅇ만 뺀 형태)로 되고, < 맛ㅣ+ㅆㄴㄴ> <맛ㅣ+ㅆㄹ>로 갈아 쓴다. <재미있다>는 <재미ㅣ+ㅆㄴㄴ(ㄴ'+ㄴ)> <재미ㅣ+ㅆㄹ(ㅇ'+ㄹ)>로, 이를 좀 더 줄인다면 <재밌ㄴㄴ(ㄴ'+ㄴ)> <재밌ㄹ(ㅇ'+ㄹ)>로도 될 것이다. <증거있다> <사실있다> <그냥있다> <가만있다> <조금있다> 등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쓴다.
 
 

그러나 나눌 수 없는 말이나 나눠서는 말로 되지 않거나 뜻이 달라지는 말들은 다음과 같이 쓴다. 즉, <나타나다>에서 <나다>의 첫소리마디는 앞 말에 붙여서 <나>와 같이 본디대로 써 준다. <잘나다> <못나다> 등도 같은 방법으로 써 준다.

   

[보기] 5.1항 보기 참조 
 

[쓰임새]  

노래하고, 노래한다. 노래할 것이다. 노력하다.
노래ㅎ'고, 노래ㅎ'+ㄴㄷ'. 노래ㅎ'+ㄹ 것lㄷ'. 노력ㅎ'ㄷ'.
 

사람같고, 사람같다. 사람같을 것이다.
사람ㄱ'+ㅌ고, 사람ㄱ'+ㅌㄷ'. 사람ㄱ'+ㅌㄹ 것이ㄷ'.
 

비슷하다. 흐뭇하다. 아니하다. 같이하다. 이러하다. 그러하다. 잘하다.
비슷ㅎ'ㄷ'. 흐뭇ㅎ'ㄷ'. 아니ㅎ'ㄷ'. 같이ㅎ'ㄷ'. 이러ㅎ'ㄷ'. 그러ㅎ'ㄷ'. 잘ㅎ'ㄷ'.
 

나타나다. 잘나다. 못나다.
나타나ㄷ'. 잘나ㄷ'. 못나ㄷ'./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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