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슈'에 해당되는 글 4건

  1. 2010.11.01 명사 만들기
  2. 2010.10.18 장단음 표기
  3. 2010.10.14 한글로만 써도 된다
  4. 2010.10.12 한글로만
2010. 11. 1. 09:07

명사 만들기


8.2. 명사 만들기
 
 

우리말에서 동사, 형용사의 어간에 어떤 접미사 또는 어미를 더하여 명사를 만드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. 이 가운데 <기> <이> <음>을 붙여 명사로 되는 것만 보기로 한다. (a) <기>는 용언의 어간에 끝받침이 있거나 없거나 그에 붙여 쓴다. (b) <이>는 용언의 어간에 끝받침이 있을 때 그에 붙여 쓴다. (c) <음>은 용언의 어간에 끝받침이 있을 때, <ㅁ>은 끝받침이 없을 때 각각 그에 붙여 쓴다. <사이글>은 다음과 같이 좀 더 자유롭게 명사형 쓰기를 시도할 것이다.  

행위, 상태, 관념 등을 기술하는 데에 (a) <기>는 행위, 시점, 상태에, (b) <이>는 행위자, 매개체, 원인, 인자에, (c) <음>과 <ㅁ>은 관념, 개념, 결과(물) 등에 주로 중점을 두고 쓰는 것으로 본다. 이와 같은 명사형은 한자어가 차지하고 있는 말 대신 또는 사물에 새로운 이름을 붙일 때 적절히 쓸 수 있는 것들이다. 한자가 단어조성을 쉽게 한다지만 한자로 붙인 이름을 알려면 다시 한자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한자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. <사이글>의 여기 명사형 만들기는 이런 한자어에 앞서 알기 쉬운 한글이름을 넓혀 써 보려는 것이다.  

이 가운데 <기> <이>는 명사형 접미사 <애> <개> <래> 등으로, 어미 <음>은 <암> <엄>으로도 발전했을 것이므로 이들 3자(기,이,음)는 명사형 기초어라 할 수 있다. <막다>와 <막이,(막애),마개>가, <끌다>와 <끌이,(끌애),끄래,끌개> 등이 그런 관계를 보여 준다. <기> <음>은 익숙하지만 아래 설명에 나오는 <(이)>와 <(엄)> <(암)>은 사전에 없는 것들로써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명사형 기초어의 예시로 쓴 것이다. 아래 도표의 순서대로 <사이글> 표기방식을 설명한다.  

(1) 정칙(가다,먹다..) -> 가기(<가이>,감), 먹기(먹이,먹음), 막기(막이,막음<막암>,마감) 등으로 파생한다. <(가이)>는 안 쓰는 말이지만 <가기>와 <감>과는 다른 뜻으로써 행위자, 매개체, 행위인자 등에 붙여서 그대로 또는 <개> 등 다른 명사형 접미사를 붙여 <가개> 등으로 가공하여 쓸 수 있다. 어떤 기계 부품명에 씀직하다. 이같이 <이>첨가어를 이하 설명 편의상 <인자어>(매개어)로 부르고, 이중부호 <( )> 또는 (< >)내에 쓰며, 아래 도표에서는 ( )안에 넣는다. 마찬가지로 <(막암)>처럼 현재 쓰이지 않는 말을 이중괄호 안에 쓰고 이들 <음>첨가어의 부류를 <관념어>라 부른다면, <기>를 붙인 말은 <행위어>라 할 수 있겠다.  

(2) 정칙(닫다,묻다-bury),불규칙(걷다,묻다-ask..) -> 닫기(닫이,닫음), 묻기(묻이,묻음<묻엄>,무덤)는 정칙이고, 걷기(걸이,걸음), 묻기(<묻이>,물음)는 불규칙 활용이다. 앞 정칙 <닫다>는 <닫기> <닫이> <닫음>으로, 불규칙 <걷다>와 <묻다>는 “<걷+ㄹ기> <걷+ㄹ이> <걷+ㄹ음>”과 “<묻+ㄹ기> <(묻+ㄹ이)> <묻+ㄹ음>”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(중자음 철자가 없으므로 설명편의상 가로 늘어쓰기). <사이글>은 디귿변칙 받침 대신에 중자음 <ㄷㄹ>을 쓰므로 이것을 어간에 붙이고, 여기에 <기> <이> <음>을 달아 정칙처럼 쓴다. 그러므로 여기서도 <걷다> <묻다> 등의 <ㄷ>받침을 <걸음> <물음> 등의 <ㄹ>받침으로 바꿔 표기 하지 않게 한다.  

디귿정칙용언에서 나온 <미닫이> <조개묻이>(조개무지)에 각각 쓰이는 <닫이> <묻이>는 같은 어형의 변칙용언에서는 중자음 <ㄷㄹ>을 붙이므로 철자가 앞의 말들과 구별되고, 이들 각각의 뜻은 <달리는 자>(동사-내닫다-와 비슷한 말,-닫다-의 인자어), <질문자> 등으로 될 것이다. 여기서 <묻다>로 위 3개 유형(기,이,음)을 써 보면, <묻+ㄹ기>는 질문하는 행위(asking), <(묻+ㄹ이)>는 문항(interrogative sentence) 또는 질문자, <묻+ㄹ음>은 질문(question) 그 자체의 개념으로 나눌 수 있다. 위 <(묻엄)>은 <무덤>의 기초어로서 위에서 본 <(막암)마감>과 함께 보면 명사형을 만들 때에도 모음조화가 쓰인 것일 수 있다. 이것은 위의 대부분 <관념어>에 쓰는 어미 <음>을 명사형 기초어를 만들 때 <엄> <암>으로도 넓혀 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. <죽음>에서 <(죽엄)주검>, <살음>에서 <(살암)사람> <말음>에서 <(말암)마람>(방언) 등도 그런 예가 될 것이다.

(3) 불규칙(살다,달다,멀다..) -> 살기(살이,삶), 달기(담), 멀기(멈) 등은 <사이글>로 살기(살이,삶), 달기(<달이>,닮), 멀기(<멀이>, 멂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리을변칙용언에서 리을받침을 살려 쓰기로 하므로 여기서도 <삶>을 틀로 삼아 <ㄹ>받침을 넣어 <닮> <멂>으로 넓혀 쓰고 <삶>을 <삼>으로 읽듯이 <담> <멈>으로 읽는다. 이 방식을 <ㄹ>받침 용언에 널리 쓸 수 있다.  

위 <인자어>로써 <(달이)> <(멀이)>는 파생어인 명사 <달래> <달랑이>, 부사인 <멀리>의 기초어이다. 앞은 <이>가 다른 명사형 접미사 <애-개-래> 등으로, 뒤는 부사형 <이-리-히> 등으로 나아간 것 가운데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다. 사전에 보면, <이>는 용언의 어간에 붙어 명사형, 형용사형, 부사형 등을 만드는 것으로 설명한다. 위 <인자어>로써 기초어인 <(달이)> <(멀이)> 들도 그대로 또는 가공하여, 이하 같은 경우 마찬가지로, 각각에 알맞은 용처를 찾아 쓸 수 있을 것이다. 근래에 북양산 마른 명태를 코 꿰어 <코달이>로 쓰는 것을 볼 수 있다.  

위에서 본 대로 <삶>의 형식을 대부분 리을받침 용언에 써서 <멂> <얾> <갊> 등으로 쓰고, 또한 같은 용언에 상기 <음>을 붙여 <관념어>의 형태로써 <살음> <멀음> <얼음> <갈음> 등으로 표기하면서 전자를 후자의 줄인 꼴로 볼 수 있다. 서두 문단 (c)에서 말한 끝받침에는 일반적으로 <ㄹ>을 제외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<사이글>은 리을받침이 있는 용언의 어간에도 <음>을 붙여 쓰려는 것이다. <갈다>(바꾼다는 뜻)에서 <갈음>을 만들어 쓰듯이 하는 것이다. <사이글>은 리을변칙(‘ㄴ,ㄹ,ㅂ,오,시’앞에서 ㄹ탈락) 용언의 어간에 <ㄹ>받침을 살려 넣어 정칙표기 하므로 여기서도 그렇게 하고 그 각각에 <음>을 붙여 쓰기로 한다.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/명사 만들기(2)로 계속/

  [명사 만들기] <표1>

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/<표2>로 계속/

'통합본 > 8.한글 꾸며쓰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사이시옷 표기방법  (0) 2011.12.07
외국어의 한글 표기법  (0) 2011.06.28
두음법칙  (0) 2011.05.10
명사 만들기(2)  (0) 2010.11.05
명사 만들기  (0) 2010.11.01
장단음 표기  (0) 2010.10.18
Trackback 0 Comment 0
2010. 10. 18. 14:45

장단음 표기



8.1. 긴 소리 짧은 소리 나눠 쓰기(장단음 표기)

 

우리말에는 소리의 길고 짧음이 있으나 한글에는 이것을 나눠 쓸 길이 없다. 그래서 한글문장에서 뜻을 가려 보기 어려울 때가 있어 한자를 빌려서 함께 써야 한다는 말도 듣게 된다. 지난 한 때 한글에서 긴 소리마디의 다음에 하이픈을 넣기도 하였고 오늘날에는 사전에서만 그 곳에 두 점을 찍고 있다. 한글문장에서도 긴 소리와 짧은 소리를 나눠 쓰는 틀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. 

한 단어의 첫 소리마디에 쓰인 긴 소리마디일지라도, (1) 그것이 단어의 둘째 소리마디 등 다른 음절에 쓰이게 되면 짧은 소리로 되는 때와, (2) 그것이 풀이씨에 쓰일 때 어미가 더해지면 그 풀이씨의 어간을 이루는 긴 소리마디가 짧은 소리로 줄어드는 것이 많다. 이때 <사이글>은 본디의 말이 긴 소리이고 그것이 단어의 첫 음절에 쓰일 때에만 우선 긴 소리로 표기하기로 한다.  

상기 예시하면, 신체의 장기로 <간>, <장>과 그의 옛말인 <애>는 각각 긴 소리로 나는데 쓰이는 곳에 따라 소리가 짧게 나기도 한다. <간:장>에서는 <장>이 짧아지고, <애:간장>에서는 <간>도 짧게 소리 난다. 여기서 잛게 <간장>이라고 소리하면 <먹는 간장>이라는 뜻이다. 즉, 대개 긴 소리는 첫음절에서 나므로 여기에 장음표시를 하는 것이다. 용언의 <널:다>에 말끝이 붙어 짧게 소리나는 것은 <널어>가 그 보기이다.  

위에서 추리면, 하나의 음절이 곳에 따라 긴소리나 짧은 소리로 나더라도 글로 쓸 때에는 그것을 단어의 첫 소리마디에서는 본디의 긴 소리로 써주기로 한다. 풀이씨에서도 본래 긴 소리이던 것이 말끝이 붙어 짧은 소리로 되더라도 그것이 첫 소리로 쓰일 때에는 긴 소리로 써 주는 것이다. 이렇게 하면 긴 소리를 대부분 살려주면서 뜻 나누기를 쉽게 할 수 있게 될 것이다. 다음과 같이 하여 이런 뜻을 살릴 수 있다.

<긴 소리 표기법>

긴 소리의 요소는 모음에 있고 단어에서는 첫음절에 있다. 그러므로 첫음절의 모음을 달리 쓰면 될 것이다. 아랫방향 모음(ㅏ,ㅑ,ㅓ,ㅕ,l)은 <l>의 상부에, 수평방향 모음(ㅗ,ㅛ,ㅜ,ㅠ,ㅡ)는 <ㅡ>의 앞에 저마다 <점>을 주거나 이들 기초모음 <l>와 <ㅡ>의 마디를 2등분한 형태로 각각의 해당 모음을 새로 만들어 쓰는 것이다. 이를 각각 설명하면 다음 도표와 같다. 이 때, 전자기기 자판에서라면 긴 음절을 타자할 때 그것을 일정 속도로 2연타 하게 하거나 다른 하나의 문자누름쇠를 지정하여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.

[긴 소리 쓰기]

'통합본 > 8.한글 꾸며쓰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사이시옷 표기방법  (0) 2011.12.07
외국어의 한글 표기법  (0) 2011.06.28
두음법칙  (0) 2011.05.10
명사 만들기(2)  (0) 2010.11.05
명사 만들기  (0) 2010.11.01
장단음 표기  (0) 2010.10.18
Trackback 0 Comment 0
2010. 10. 14. 17:34

한글로만 써도 된다


누가 한자를 버리라 했는가? 한자를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한자어를 한글로 쓰고 한자와 차이나어를 영어처럼 배우게 하면 되는 것이다.

다음은 조사와 <아래아> 등을 가로쓰기, 모아쓰기, 약식으로 하여 <사이글>이 주로 띄어쓰기 한 예시문이다. 앞서 쓴 <한글로만>에서는 조사를 모아쓰기로 작성한 바 있다.

'실용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한글전용 한자혼용  (0) 2011.04.08
고동 이야기  (0) 2011.03.29
한글로만 써도 된다  (0) 2010.10.14
한글로만  (0) 2010.10.12
차고치는 집  (0) 2010.10.02
시옷이 말한다  (0) 2010.08.31
Trackback 0 Comment 0
2010. 10. 12. 08:33

한글로만



아래 글에는 수많은 한자어가 들어 있지만 동음이의어 때문에 또는 한자가 섞여 있지 아니하여 의미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는 없다고 본다. 우리말을 한글로만 써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. 한글로만 써도 된다.


'실용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고동 이야기  (0) 2011.03.29
한글로만 써도 된다  (0) 2010.10.14
한글로만  (0) 2010.10.12
차고치는 집  (0) 2010.10.02
시옷이 말한다  (0) 2010.08.31
한글 새 글자 만들기  (0) 2010.08.29
Trackback 0 Comment 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