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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11.05 명사 만들기(2)
  2. 2010.09.11 <우>불규칙용언 쓰기
2010. 11. 5. 12:58

명사 만들기(2)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/8.2. <명사 만들기>에 이어서../

(4) 불규칙(다르다,마르다) -> 다르기(다름), 마르기(마름) 등은 <사이글>로 달르기(<달르이>, 달름), 말르기(<말르이>, 말름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<말르이>와 <말랭이>의 어근은 같을 것이다. 앞은 그대로 또는 <말르개>로 가공하여 건조제로, 뒤는 말린 제품이므로 <말림>으로 고쳐 쓸 만하다. 르변칙용언에서 어간에 리을받침을 넣기로 하였으므로 여기 명사형에도 그같이 하여 르변칙 표기를 없앤다.

(5) 불규칙(답다,덥다..) -> 답기(다움),덥기(더위, 더움) 등은 <사이글>로 “답+ㅇ기(<답+ㅇ이>, 답+ㅇ음)”, “덥+ㅇ기(<덥+ㅇ이>, 덥+ㅇ음)”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(앞 2항처럼 편의상 늘어쓰기). <사이글>은 비읍변칙 받침 대신에 중자음 <ㅂㅇ>을 쓰기로 하므로 여기 어간에도 이를 붙이고, 여기에 어미 <기> <이> <음>을 달아 정칙처럼 쓴다. 그러므로 <답다>에서 <다움>으로, <덥다>에서 <더움>으로 <ㅂ>받침을 빼고 쓰지 않고 위 중자음을 어간에 항상 붙여 어원을 밝혀 쓰며, 이것이 후속모음에 이어질 때 <우>를 넣거나 빼서 소리나는 대로 읽는다. 

사용예로 현황을 보면, 인자어 <이>형태로서 <더위> <추위>처럼 일부 명사형과 <그리운> <반가운> 등 관형사형에서 <우>를 넣어 발음하고, <고이>, <반가이>, <가벼이>, <한가로이> 등 부사형에서는 <우>를 뺀다. 명사형이라도 <굽다>에서 온 <구이>에는 <우>가 없다. 관념어 <음> 형태로는 <우>를 넣고 <ㅁ>을 붙여 <더움> <추움>처럼 <움>으로, 또는 어간이 <우>모음으로 끝나면 <어둠>처럼 본래의 받침을 다 줄이고 <ㅁ>을 붙이기도 한다. 단음절 어간으로 <굽다> <눕다> <줍다>도 <추움>처럼 쓰고 이들을 더는 <어둠>처럼 <굼> <눔> <줌> <춤>으로 줄이지 않는다. 비읍변칙에서 오는 이런 모든 경우에 <사이글>은 위 중자음 <ㅂㅇ>을 어간에 붙이고 일관되게 <기> <이> <음>을 달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, 그 각각에 조사로서는 <는> <를> <은> <을>을 <사이글> 방식으로 붙여 쓴다.  

(6) 불규칙(긋다,잇다..) -> 긋기(그음),잇기(이음) 등은 <사이글>로 긋기(<긋이>, 긋음), 잇기(<잇이>, 잇음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시옷변칙용언에서 어간에 시옷받침을 넣기로 하였으므로 여기 명사형에도 그 같이 시옷받침을 붙여서 시옷변칙 표기를 없앤다. 

(7) 불규칙(낳다,넣다..) -> 낳기(낳음), 넣기(넣음) 등은 <사이글>로 낳기(<낳이>,낳음),넣기(<넣이>,넣음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이들을 가공하면 <낳개> <넣개>로 될 수 있고, 자동화기기 등에 쓸 만하다. 쌀 튀긴 과자를 <펑튀기>로 부르는데, <사이글>로 엄격히 보면 이것은 <펑튀이> 또는 <펑튀김>이 적절하다. <펑튀기>는 튀기는 행위(일)를 말하고, <펑튐> <펑튀김>은 관념어로써 튀긴 제품을 말하는 데에 쓸 수 있을 것이다.  

(8) 불규칙(담그다, 모으다, 고다..) -> 담그기(담금), 모으기(모음) 등은 <사이글>로 담그기(<담그이>, 담금), 모으기(<모으이>, 모음) 등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 

(9)불규칙(푸다) -> 푸기(품)는 <사이글>로 프기(<프이>, 픔)으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모음 <ㅜ>를 <ㅡ>로 써서 우변칙 쓰기를 없애기로 한 바에 따른 것이다. 

(10)불규칙(하다) -> 하기(함)는 현용이고, <사이글>은 하기(<하이>, 함)로 또는 가공하여 쓴다. <하이>는 앞서 본 “명사 만들기(1)”의 (1)항에서 본 <가이>(goer)와 같은 형식이다. <가이> <하이>에 각각 접미사 <개>를 붙여 <가개> <하개>로도 가공할 수 있다. <간이(가버린 사람)> <한이(해버린 사람)> <글쓴이(글 쓴 사람)> 등과 진형형(가는 이..) 또는 미래형(갈 이..) 어미를 붙여 세분해서 쓰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이것을 통합하여 하나로 쓰려면 시제상 제약을 받는다. 그러므로 시제중립적인 <가이> <하이>로 씀직 하다. <오이(comer)>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.  

실용을 예시하면, 도로교통판에 <좌로(우로) 굽은 길>은 <왼(올)굽이(길)> 또는 <좌(우)굽이(길)>로 쓰면 될 것이다. 마찬가지로 전철문 안내도 <좌(우)측문개폐>로 쓰지 않고 <왼쪽(오른쪽) 문 열림>으로 쓴 것은 훗날 이것을 더 쉽게 <왼문(올문)열이(림)> 또는 <좌문(우문)열이(림)>로, 아니면 <왼문(올문)여닫이> 또는 <좌문(우문)여닫이>로 쓰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다. 같은 방식을 형용사형 부사형 만들 때에도 쓸 수 있을 것이다. 이와 같이 만들어 쓰지 못할 이유가 없다. 사전에 없다는 것은 이런 말들을 주로 한자로만 들여 썼지 있는 말로는 아직 만들어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. 아래 표는 앞서 본 “명사 만들기(1)”의 표<1>에 이어 위 설명들을 요약한 것이다. 


[명사 만들기] <표2>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/8.2. [명사 만들기] <표1>에 이어서../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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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 9. 11. 13:46

<우>불규칙용언 쓰기



7.7. <우>변칙용언 쓰기: 어간 끝 <ㅜ>를 아래아로 써 준다. 


<우>변칙이라 함은 어간의 끝 <우>가 연결어미 <어> 앞에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. 이 변칙용언으로는 <푸다> 하나뿐이라고 하며, 이 <푸다>에서 <푸>가 <퍼>로 바뀐다는 것이다. 이것은 으뜸꼴을 <푸다>에서 그의 옛말 <프다>로 바꿔 써주면 변칙이라고 할 까닭이 없어지는 것이다. 힘들여 소리내야 하는 <푸다>를 방언으로 치고 소리내기 쉬운 <프다>를 가져다 그 으뜸꼴로 쓸 수도 있을 것이다. 

더 살펴보면, <ㅜ다>로 끝나는 말로써 <가꾸다, 나누다, 다루다, 두다, 푸다>와 <ㅡ다>로 끝나는 말로써 <크다, 뜨다, ~프다>를 놓고 본다. 

앞은 저마다 음절을 줄이고 붙여 쓰더라도 <가꿔, 나눠, 다뤄, 둬>로 <ㅜ>모음을 넣어 쓰고 있으나 <푸다>는 <풔>로 바꿔 쓰지 아니하고 <ㅜ>모음을 뺀 <퍼>로 쓰고 있다. 변칙이라는 것이다. 이것은 으뜸꼴을 <푸다>로 정했기 때문에 <우>변칙이라는 틀을 쓰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. 그의 으뜸꼴을 <프다>로 쓰고 <으>변칙에서와 같이 <ㅍ'다>로 보면 <우>변칙의 틀을 벗길 수 있다.  

뒤의 <크다, 뜨다, ~프다>는 저마다 <커, 떠, ~퍼>로 바뀐다. <끄다, 스다(서다의 방언), 쓰다, 트다>도 저마다 <꺼, 서, 써, 터>로 바뀐다. 위에서 본 <푸다>도 이들과 같이 <퍼>로 바뀌므로 그 으뜸꼴을 <프다>로 쓰면 이들 무리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. 즉, 7.6항에서 본 <ㅡ>변칙에 넣어 주는 것이다. 

<푸다>를 좀 더 보면, 이것을 <물을 푸다> <쌀을 푸다> 등에 표준으로 쓰고 있고, 그 밖에 <피우다(강원)> <까부르다(제주)> <싶다(제주,평북)>의 방언으로 쓰고 있다. 또한 <프다>를 보면, 이것은 저마다 <펴다: 펼치다> <피다: 꽃이 피다> <푸다: 퍼내다>의 옛말로 되어있다.  

위에서, <프다>가 나뉘면서 <펴다> <피다>와 <푸다>로도 나아가고 있다면 <푸다>는 훗날에 <풔>로 끝 바꾸게 될 때까지 그의 옛말 <프다>를 으뜸꼴로 살려 써 주어도 될 것이다. 그러면 규칙적인 <ㅡ>탈락으로 되고 <ㅜ변칙>표기는 없어지는 것이다.  

위 추리면, <사이글>은 <푸다>의 어간 끝 <ㅜ>를 <ㅡ>로 바꿔, 이것을 7.6항에서 본 <ㅡ>변칙과 같이 <아래아(이하 편의상 가로쓰기)>로 보고 연결어미 <ㅓ>에 이어 <ㅍ'>의 형태로 쓸 수 있게 한다. 이것을 홀로 쓸 때에는 <프다>대로 쓰고, <물프다>와 같이 붙여 쓸 때에는 <아래아>를 쓸 수 있게 한다. <물퍼냈다(물ㅍ'냈다)> <쌀퍼준다(쌀ㅍ'준다)>와 같이 붙여 쓸 때 쓰는 것이 그 보기이다. <푸다>와 그의 옛말 <프다>의 쓰임새 비교는 아래 표와 같다.
 

 
[우불규칙용언 쓰임새]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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